괴로울 일 없는 타이만 시나리오.
얼마든지 개변이 가능합니다.
타이틀이 꽤 긴 편이므로 「퐁퐁하트」 등으로 줄여서 불러주세요.
(본래 「なんぽこハート」 라고 적혀있었습니다만 퐁퐁하트가 부르기 편한 듯 해 임의로 의역했습니다)
인원 : KP와의 1:1, 혹은 KP를 세우고 PL 2인이어도 OK
플레이 시간 : RP 양에 따라 크게 변동 (3시간~, 테스트 플레이 시 ORPG 기준 여유롭게 9시간)
추천기능 : 특별히 없어도 문제는 없으나 사용하는 것은 자료조사, 관찰, 듣기, 대인 기능
로스트 확률 : 없음
연인 관계 혹은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사이의 앞으로 한 걸음! 스러운 관계에서 등을 밀어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큰 이성치 감소는 없습니다만, KPC 측의 이성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노닥노닥 RP계 시나리오입니다. 약간 취향을 타는 요소가 중간에 섞여있는데, 원작자님도 말씀하셨듯이 개변을 통한 가감은 자유롭게 해 주세요. (꼭 겪게되는 부분은 아니므로) 공개 계정에서의 스포일러는 후세터나 프라이베이터 등을 거쳐주시고, 번역 시나리오인만큼 스포일러가 퍼질 경우 원작자님에게 폐를 끼치게 되므로 번역본을 일시적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딘가의 참견쟁이 마술사… 그는 니알라토텝의 화신 중 하나인 부풀어오른 여자膨れ女. “인간들은 좀 더, 호의를 눈에 보일 정도로 솔직하게 전하면 좋을텐데. 아, 호의가 눈에 보이도록 하면 되겠네.” 라고 생각해 내, 적당한 사람에게 샤라랑 주문을 걸었다.
그것은 호의를 가지고 있는 상대를 생각하고 있거나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하면 퐁퐁 하트가 나와버리는 주문.
아무리 숨겨도, 아무리 투덜거리는 태도를 취하더라도, 이걸로 좋아하는 마음은 단번에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주문에 걸린 커플들을 관찰하며, 재미있는 한 쌍이나 좋아보이는 사람을 골라내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다면 내친 김에 채가버리자, 하고 계획하고 있다.
그 계획이 이번에 표면으로 드러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시나리오 내에서는 재미있는 인간 관찰 쪽이 우선순위가 높다.
■ 도입
당신은 오늘, 연인인 KPC와 집에서 느긋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약속했던 시간이 되면, 당신은 KPC의 집으로 향해 인터폰을 누르겠죠.
그러나 안에서는 대답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몇 번인가 인터폰을 더 눌러보면, 그제서야 안에서 소리가 들리고 천천히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얼굴을 살짝 내민 KPC입니다만, 얼굴에는 난처해보이는 기색.
무슨 일이 있는건지 물어보기 위해 당신이 입을 연 그 순간,
‘퐁’
그런 느낌의 작은 소리를 내며, KPC의 머리부터인지, 아니면 옷에서인지 뭔가가 튀어나와 땅에 떨어집니다.
그것은 작은 캔 뱃지 정도의 크기의… … 하트 마크였습니다.
데굴 하고 땅바닥을 구르고 있는 그것은, 실체는 있음에도 주우려 하면 손에 쥘 수는 없습니다.
조금 지나면 그것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립니다.
KPC의 모습을 살피기 위해 고개를 들면, 팟 하고 KPC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 순간,
‘퐁, 퐁’
하고 또 작은 소리를 내며 KPC로부터 하트 마크가 넘쳐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KPC에게 사정을 물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네 생각을 하거나 하면 이게 나오게 됐어’ 라고 말합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는 KPC라면 답하는 것을 주저하겠죠. 수줍어하는 듯한 KPC와 PC의 RP를 즐겨주세요.
이 하트는 기본적으로 ‘좋아해’ 라고 생각할 때나, 두근거릴 때 퐁퐁 나타납니다. 굉장히 두근두근거리는 일이 있거나 한다면 멈추지 않고 퐁퐁퐁퐁퐁 나와버리겠죠. 경우에 따라서는 커다란 하트가 나오거나 할 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KPC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에 대해 이성체크 (0/1).
KPC는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이성체크(0/1).
■ 탐사
원인을 찾아내려고 할 경우, 우선은 핸드폰 등으로 정보를 먼저 수집하게 되겠죠. 오히려 그런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정보 자체는 매우 적습니다.
<자료조사> (오컬트, 컴퓨터 사용 등도 가능)
며칠 전부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호의를 가지고 있는 상대를 보거나, 이야기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생각하는 것 만으로 몸에서부터 하트 모양을 한 것이 나온다는 증상입니다.
‘원인은 마술사’
‘이건 저주인지 뭔지 하는게 아닐까?’
등, 평범하게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적혀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신화적인 무언가에 휘말려 본 적이 있는 PC라면 그저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죠.
마저 읽어내려간다면 한 가게의 이름과 위치가 적혀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여기 가게 주인이 좀 수상해’ 라는 글이 올라와 있네요.
만약 가게로 향한다면 KPC는 퐁퐁 하트를 흘리면서 외출하게 되겠죠.
KPC는 이성체크입니다. (1/1D3)
■헌책방 주인
검색으로 찾아낸 장소로 향하면, 그곳은 매우 좁고 낡아있는 거리 안쪽에 덩그러니 있는 헌책방입니다. 하지만 셔터는 닫혀 있고, ‘임시 휴업’ 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네요.
<듣기>
안에서 인기척이 납니다.
안을 향해 말을 걸면, 덜컹덜컹 사람이 당황해서 뭔가에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만 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을 걸면 ‘야, 야옹... ‘ 하고, 명백히 사람의, 그것도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또 한번 말을 걸면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대인 기능에 성공하거나, 잘 말로 설득할 수 있으면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입니다.
※ 가게 주인 아저씨는, 하트가 나오는 저주를 건 범인이라고 지목되어 틀어박혀 있습니다. 탐사자들에 대해서도, 또 자기가 범인이라고 하는 녀석들이 왔다고 생각해 처음에는 부재중인 체 하려고 했습니다.
안으로 들여보내 준 것은, 약간 통통한 아저씨였습니다.
“아니, 또 누가 소리지르러 온 줄 알았어.”
그렇게 말하며 의자 두 개를 준비해 앉혀줍니다.
가게 책들에 대해서 <관찰>
계산대 가까이에 ‘비매품’이라고 적힌 선반이 있고, 그 위에 어쩐지 수상쩍은 마도서같은 것들이 꽂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일본어가 아닌 것이나, 보기만 했는데도 왠지 오싹해지는 것들도 있어, 진짜도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트가 나오는 상태에 대해서 묻는다면 이하의 것들을 답해줍니다.
▼헌책방 주인의 이야기
- 범인은 내가 아니다
- 자신은 확실히 마술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지만, 1인분의 반도 해내지 못하는 어설픈 마술사
- 그 증상은 범인이 적당히 걸어댄 주문이 원인
- 범인이 있는 곳을 알고있다
- 범인은 점집을 하고 있지만, 가게를 여는 것은 밤 8시 경
- 범인은 연애운을 전문으로 보고 있고,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나 리얼충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결계가 가게에 쳐져 있다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나면, ‘나도 약간의 마술은 할 수 있는데… 풀 수 있을지 어떨지 시험해볼래?’ 하고 물어 옵니다. 부탁하게 된다면 해제를 위한 주문을 걸어줍니다만… 뭐 성공 못합니다. 더 이상한 주문에 걸리게 됩니다.
※ 단, 미숙하기 때문에 그 주문은 효과가 길지 않으며 2D10+1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풀립니다.
▼이상한 주문 표
1. 어린아이가 된다
2. 고양이 귀와 꼬리가 생긴다
3.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된다
4. 옷(상반신만)이 사라진다
5. 머리가 길어진다 (원래 길었다면 짧아진다)
6. 성별이 바뀐다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면 어느새 오후 3시 경.
범인인 마술사가 있는 가게가 열릴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일단 집에 돌아가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여기에서 아저씨에게 그렇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거나 마음껏 RP를 하며 시간을 보내주세요.
■ 마술사의 거처
번쩍이는 네온사인이 깔린 거리에서 조금 벗어나, 행색이 불량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뒷골목 또한 지나 매우 좁고 어두운 길을 걷다 보면, 은은하게 분홍색 빛이 반짝이는 간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 이 골목에서 불량배에게 시비가 걸려지는 이벤트 등을 일으켜도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두근거리는 바람에 하트가 잔뜩 퐁퐁 나와버릴지도 모르겠네요!
간판에는 심플하게 ‘점집’ 이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작게 ‘연애상담전문’이라고 쓰인 플레이트가 붙어있습니다. 결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연인 사이라면 문제 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겠죠. 만약 쌍방 짝사랑 등 안타까운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일 경우 두근두근 하는 RP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조금 긴 복도에 깔끔한 붉은 융단이 앞을 향해 쭉 깔려있습니다. 좌우로는 분홍색 라이트가 켜져있어서 조금 눈이 아프네요. 앞으로 쭉 걸어나가면, 금새 또 다른 문이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곳은 어둠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돌이나 예쁜 악세서리들이 진열되어있는 방입니다. 그리고 그 안쪽에 한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그는 방에 들어온 두 사람을 보면 씨익, 하고 입꼬리를 올리며 웃습니다.
“어서와, 점쟁이 관에. 그 쪽은 주문에 걸린 애지? 어때? 러브러브 하고 있어?”
“아, 어두워서 미안해. 그래도 불은 켜지 않아주면 좋겠네.”
그렇게 두 사람에게 말을 걸어오네요.
상대를 자세히 본다는 선언 등이 있다면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매우 아름다운 여성으로, 허리에는 검은 부채를 꽂아두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 방의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거나 라이트로 비춰볼 경우, 그의 아름다운 외모가 분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그림자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크게 부풀어오른 거구와 같은 그림자. 그것을 보는 순간 온몸에 오한이 퍼집니다. 이성체크 (1D3/1D10).
주문에 대해 물어본다면, 아래와 같은 것들을 답해줍니다.
▼마술사의 이야기
- 인간은 좀 더 호의를 솔직하게 전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시각화 해봤다.
- 평판이 좋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이 주문을 걸어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주문을 풀어달라고 부탁하면, 마술사는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왜? 알기 쉽고 좋잖아.”
“호의는 말만으로는 다 전해지지 않으니까 불안해지거나 하는거 아냐?”
“넌 그래도 돼? 보이는 편이 알기도 쉽고 안심되지 않니?”
하고 PC에게 물어옵니다.
■ 엔딩
▼ 주문을 풀어달라고 한다면
‘저주를 푸는 건 늘 왕자님의 키스로 정해져 있잖아?’
마술사는 일부러 즐거운 듯 웃으며 그렇게 말합니다. 사실이냐고 되묻는다면 그는 잠시 숨을 참았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거짓말이야! 아~ 모처럼 재밌는 걸 볼 줄 알았는데~’ 라고 중얼거립니다.
(※ 정말 키스를 했을 경우 마술사는 ‘좋은 걸 보여줬으니까 확실하게 풀어줄게’ 라고 웃으며 풀어주고, 여기에 오기 전까지 키스를 했는데도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면 ‘들켰네~ 하지만 풀어주는 대신 여기에서도 한 번 해줘’ 하고 말하며 깐죽거립니다.)
마술사가 짝, 하고 손뼉을 치는 것과 동시에 KPC가 몸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짧게 의식이 날아간 것으로, 조금 지나면 깨어나겠죠.
PC를 봐도, 하트가 쏟아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무사히 주문은 풀린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 덤
무사히 주문을 풀어내 안심하는 두 사람.
그러나 다음 날, 이번에는 PC의 몸에서 하트가 흘러나오게 되어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 모처럼이므로 다음에는 PC의 몸에서도 하트가 나오게 하자! 같은, 애프터로서 이을 수 있는 흐름입니다.
◇ 보상
PC, KPC 둘 다 클리어 보너스 1D6
▼ 주문을 풀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 선택에 KPC는 정나미가 떨어져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앞으로 부끄러운 나날을 보내게 되겠죠.
◇ 보상
PC, KPC 둘 다 없음.
KPC는 이제부터 부끄러운 나날을 보내게 되므로 이성 감소 -1D10. (이로 인한 광기나 후유증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신사는 인형 공양을 전문으로 하는 신사로서, 일년에 두 번 여름과 겨울에 공양된 인형을 봉하기 위한 축제를 열고있다.
그것이 「여름밤 축제」 와 「겨울밤 축제」이다.
이 여름밤 축제와 겨울밤 축제 때는 종종 실종자가 나오곤 한다. 이것은 이 시기에 진실의 장막이 걷히고, 현세의 진실된 모습과 공포가 나타나며 그 일그러진 진실의 현세인 이계에 헤메어드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사는 루멘들은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다소나마 경외시되고 있다. 그것은 이 인형공양을 위한 축제 때 도깨비 불(루멘)이 날아다니기 때문이다. 그 경외감을 느낀 루멘들은 이세계에 빠져드는 인간을 줄이려 하고있었다. 이것은 인간의 신앙이라는 것에 보답하기 위함이며, 도깨비 불들의 의사인 동시에 이 이상 실종자가 나올 경우 ‘그것은 저 도깨비 불 때문이다’ 라고 여겨지게 된다, 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실종자는 점차 늘어만 갔다.
그러던 와중, 작년 여름. 접합점인 신사의 경내에 버려진 인형에 의사가 깃들었다.
이것은 현실과 이계의 접합점에 오래 남겨져버린 영향이었다. 인형으로서 공양할 물건이었으나, 주인이었던 소녀가 오타키아게(일본의 풍습으로 집에 장식해둔 부적 혹은 장식품을 신사에서 태워 공양하는 일)를 한다는 말에 난색을 표하며 태워질 바에야 신사의 경내에 감추어버린 것이 원인이었다.
루멘들은 그 인형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불꽃을 「오쿠리비(혼을 돌려보내기 위해 피우는 불)」로서인형이 들고있는 호롱에 깃들게 해 헤매어 든 사람들이 이계에 먹히지 않도록, 틈새로 향하지 않도록 이계와 현실 사이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있는 것이다.
탐사자들은 이 이계와 현실의 틈새인 경계구역의 축제에 헤메어들게 된다.
그러던 중, 인형과 만나 그녀에게 안내받으며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 인형은, 진짜 인형이 아니다. 루멘들이 보여주고 있는 혼의 조각으로 현실과는 조금 다른 무언가다. 인형의 본체는 신사의 경내에 잠들어있다.
탐사자는 이 이계에 헤메어 들었을 때, 영혼이 5개로 나뉘어져 이계에 갇히고 말았다. 그 중 4개는 다양한 형상을 띈 채 노점상 안의 경품이 되어있는데, 마지막 하나는 신사의 경내에 있는 「인형」의 본체가 가지고 있다. 이 인형의 본체로부터 자신의 혼을 돌려받기 위해, 탐사자들은 인형의 잃어버린 【소녀의 리본】 을 찾아야만 한다.
만약 인형의 본체가 【리본】을 돌려받았다면 탐사자들의 혼은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며 인형과 루멘들은 탐사자들을 현실세계로 안내하는 오쿠리비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KP는 마지막 부분의 묘사에 관련해 ‘탐사자가 아끼고 있던 인형은 어떤 인형인지(형태라던가)’를 PL에게 미리 확인해두자.
→NPC
『인형』과 루멘 ㅡ잊혀진 인형의 오쿠리비
‘안녕, 좋은 밤이네, 언니.’
‘뭔 일 있어? 내 모습이 신경쓰이기라도 해?’
‘키히히ㅡ 수상한 녀석이 아냐. 안내인이라고.’
조금 옛스럽고 거친 어조로 말하는, 여우 가면을 쓰고 붉은 호롱을 가진 소녀.
본체는 큼직한 (탐사자가 옛날 소중하게 아꼈던 모양과 같은) 인형.
루멘이 빛의 효과로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고있을 뿐이며, 본체는 따로 있다.
탐사자들을 안내하는 것은 그 잔재와 같은 영혼 비슷한 것이다.
제대로 공양되지 않은 탓인지, 1년에 걸쳐 이계와 현세의 요기를 빨아들여 일종의 요괴처럼 되어있다.
근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며 아이나 탐사자가 노점상에서 파는 간식을 내밀면 기뻐하며 먹을 것이다.
【도입】
계절은 여름, 오봉(혼을 기리며 행복과 안녕을 비는 일본의 명절로서 8월 15일 경)이 가까워 질 무렵.
친구인 KPC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무슨 일이냐면, 근처의 신사에서 여름축제가 있다고 하네요. 그 축제에 함께 가지 않을래?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신은 왠지 모르게 그 이야기에 마음이 끌려, 함께 나서기로 합니다.
※ KPC가 로스트 탐사자일 경우
뜨거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밤이라고는 해도, 상당히 덥네요.
열기에 이마를 살짝 닦아내자, 당신은 문득 떠올려냅니다.
ㅡ그러고보니, KPC와 들렀던 여름축제가 이 무렵이었던가.
문득 올려다 본, 옛날 그 사람과 방문했던 신사로부터 경쾌한 축제 음악이 들려왔습니다.
※ PC가 로스트 탐사자일 경우, 이 뒤의 【이계의 축제】 부분을 참고하세요.
KPC와 만나기로 한 신사는, 「호무라요이焔宵신사」 라는 장소입니다.
약속장소에 조금 이르게 도착한 당신은 두리번거리며 근처를 둘러봅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소 가까이 돌계단과 커다란 토리이가 보입니다.
당신은 문득, 노점상 무리에서 떨어져 그 쪽으로 향해 갑니다.
돌계단을 오릅니다. 그 위에는 신사같은것이 있으며, 옆에는 간판같은것이 서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신사의 내력이 적혀있는 듯 합니다.
● 호무라요이 신사의 내력
‘ 호무라요이 신사는, 예로부터 인형공양을 위한 신사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신사에서 공양된 인형은 도깨비불이 된다고 합니다.
도깨비불은 하늘로 돌아가 그 곳에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다고 하네요.
‘인형공양’은 함께 지냈던 봉제인형이나 다른 인형같은 것에게 감사하며 봉하기 위한 의식입니다.
여러분도 오랜 시간 함께했던 인형들과 작별할 때, 인형공양을 올려주세요. ’
그런 것을 읽고 있자니, KPC가 돌계단을 뛰어올라옵니다.
조금 대화를 나눈 후 여러분은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그 순간, 눈 앞을 밝은 불이 가로질러 갑니다. 도깨비 불, 그런 단어를 연상시킨 순간.
세계에서 스륵 하고 색이 사라집니다.
눈을 깜빡이자,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은 아까와는 다른 장소가 되어있습니다.
주변에는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여기는….? 이라며, 여러분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이계의 축제】
※ 로스트한 캐릭터가 PC인 경우 여기서부터를 도입으로 합니다. 이하의 도입을 사용해주세요.
당신은, 문득 눈을 뜹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당신은 유카타를 입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지. 고개를 갸웃거리자 문득 떠올려냅니다.
KPC와 함께 온 적이 있는 신사입니다.
왜, 죽은 게 틀림없는 내가 이런 곳에 있는거지?
그렇게 생각하며 뒤로 고개를 돌린 순간, 팔을 붙잡힙니다.
그 곳에서는 KPC가 느긋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여기, 어디일까.’
‘잘 모르겠지만ㅡ 다시 너와 만났네.’
그렇게 말하며, 그는 미소짓고 있습니다.
※ 이하는 공통되는 부분입니다
노점상에 있는 사람을 잘 살펴보면 그들은 모두 얼굴에 가면을 하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그것을 보자 등골이 오싹해지며 서늘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한 순간, 여러분에게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언니, 오빠, 거기서 뭐 하는거야.’
‘여기는 인간이 헤메어 올 만한 장소가 아니라고.’
그 곳에 서 있는것은, 유카타 차림에 가면을 쓰고 호롱을 들고있는 어린 소녀입니다. 소녀는 여러분을 가리키며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길이라도 잃어버린건가? 그 쪽.’
‘출구까지 안내해주고 싶긴 한데, 댁들ㅡ영혼이 모자라네.’
그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감각이 희미하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자신이 왠지 어딘가로 가 버린듯한,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없는듯한.
영혼이 빠져나가버린듯한.... 그런, 감각.
SAN체크입니다. (1/1d3)
소녀는 여러분에게, 소매에서 가면을 꺼내 건넵니다. 그리고 곤란한듯 고개를 갸웃합니다.
‘이곳은 이계와 현계의 틈이야. 영혼이 전부 없어져버리면 틀림없이 이계에 갇혀버릴걸.’
‘이 가면을 써. 그러면 저 녀석들도 너희들을 ‘인간’이라고 생각 못할테니까.’
‘분명 너희들의 영혼의 조각도 노점상 어딘가에 있겠지. 노점상이라도 돌아볼래?’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노점상 쪽을 가리킵니다.
※ 이 뒤로, ‘소녀’를 따라 점포를 돌아보게 됩니다.
만약 ‘뒤를 살펴본다’라는 선언이 있을 경우, 자신들이 올라왔을 터인 돌계단은 사라지고 없어져 깜깜한 공간만이 펼쳐져 있을 뿐이라는 것을 전해주세요.
【노점상】
노점상은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뽑기, 금붕어 건지기, 고리 던지기, 사격… 그 외에도 먹을 거리를 파는 노점상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노점상으로 향하려 하자, 뒤에 있던 소녀가 말을 겁니다.
‘이곳은 ‘아직’ 황천이 아냐.’
‘이 세계의 음식을 먹는다고 돌아가지 못한다는, 그런 일은 없으니까 한껏 즐기라고.’
‘모처럼의 축제잖아. 즐겨야할거 아냐.’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웃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노점상의 종류입니다.
기본적으로 처리가 필요한 노점상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그 외 다른 노점상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PC의 영혼의 파편」이 있는 것은 「금붕어 건지기, 뽑기, 고리던지기, 사격」 노점상 뿐입니다.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
재도전하는 경우 다른 노점상에 들립니다. 여러 노점상에 들리는 등 시간을 들여 RP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두고 다시 도전한다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모든 영혼의 조각을 모을때까지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 금붕어건지기
다양한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왠지 이 곳에 오니, 뭔가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료된다, 는 감각에 가까운 것입니다.
영혼의 조각은 이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게 주인의 가면은 「여성의 가면泥眼(일본 전통예능에 쓰이는 가면 중 하나)」.
금붕어를 건지는 경우 <민첩>으로 판정합니다.
성공하면 검은 금붕어와 빨간 금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그 금붕어들은 도란거리며, 비닐봉지에 담겨져 살랑살랑 헤엄치고 있습니다.
그것을 손에 넣자 둥실 하고 그 금붕어에서 붉은 불이 튀어나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불은 소녀의 호롱 속으로 들어가, 조그마한 빛이 됩니다.
그 불꽃을 보고있자 어딘지 모르게 차분해지는 기분이 됩니다. 1D6의 산치가 회복됩니다.
→뽑기
뽑기(한국의 달고나에 틀을 찍어 모양대로 잘라내는 놀이와 유사하기에 임의로 의역했습니다)를 하는 점포입니다.
원래 모양 틀에 맞게 잘 잘라냈을 경우 돈을 받지만 이 곳에서는 악세서리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이 곳에서도 둥실, 하고 무언가 이끌리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가게 주인의 가면은 「도깨비 가면生成り」.
깔끔하게 모양을 잘라낼 수 있는가는 <민첩>으로 판정합니다.
성공하면 탐사자에게 한 쌍의 반지를 건넵니다. 아름다운 붉은 색 유리가 박혀있는 반지입니다.
그것을 받자 둥실, 반지에서 붉은 불이 튀어 소녀의 호롱으로 들어갑니다.
그 불꽃을 보고있자 어딘지 모르게 차분해지는 기분이 됩니다. 1D6의 산치가 회복됩니다.
→고리 던지기
고리 던지기를 하는 점포입니다.
많은 경품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인형을 당신은 가만히 응시합니다.
둥실, 하고 그 인형에 왠지 마음이 끌립니다.
가게 주인의 가면은 「뱀」.
인형에 고리가 걸리느냐의 여부는 <투척>으로 판정합니다.
성공하면 곰인형을 손에 넣습니다.
상당히 큰 인형입니다. 살랑, 하고 또 아까와 같은 불이 튀어나와 호롱에 깃듭니다.
인형에 <관찰>을 굴리면 인형의 목에 가는 리본같은 것이 매어져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리본에는 ‘정말 좋아하는 내 인형!’이라고 아이의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아타미 여행 가자!!!!!!!!!!! ....에다가 추가로 조금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하자.
한 때 영원한 아름다움을 손에 넣으려 한 마녀가 있었습니다. 마녀는 그것을 위해 몇 명인가의 젊은 여자들을 희생했습니다.
염원을 이룬 마녀는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며 나이를 먹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희생해 온 여자들의 원한 때문인지, 육체는 추악해지고 사랑을 하면 두 번 다시 상대와 만날 수 없게… 아니, 다시 한 번 만나게 되면 죽어버리는 저주에 걸렸습니다.
마녀는 만남을 두려워하며 심해로 몸을 숨기고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일 없이 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청년이 마녀의 거처 근처에서 물에 빠지게 되어 마녀가 그것을 도왔습니다.
마녀는 청년에게 사랑에 빠지고, 청년 또한 마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만 마녀는 저주때문에 곧바로 청년을 지상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 곳으로 오는 방법을 잊게 하는 약을 먹여서…
두 번 다시 만날수는 없지만 연심을 계속 품고있는 두 사람을, 탐사자가 약간 도와주도록 하는 이야기입니다.
【NPC】
아사히나 카이토(26)
바다의 집 「르뤼에」 의 오너.
4년 전 심해의 마녀에게 구해지며 첫눈에 반했다.
그녀를 인어공주라고 부르고 있다.
심해의 마녀의 거처로 가는 길을 잊게 될 때 마셨던 약의 색을 크림소다로 재현하고 있다.
심해의 마녀(???)
심해에 살고있는 마녀.
아사히나를 사랑하고 있지만 저주에 걸려 만날 수 없다.
아사히나의 크림소다 만들기에 자신의 눈물을 보내 협력하고 있다.
【크림소다 「인어공주」에 대해서】
심해의 마녀가 아사히나에게 마시게 한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어버리는 약'의 색을 재현한 것.
처음에는 색이 없지만 바다나 하늘을 비추었을 때 그 하늘이나 바다의 색으로 변하게 된다.
마녀의 눈물이 조금 들어가 있다. 달지만, 조금 짠 맛.
【도입】
계절은 여름.
매미의 목소리가 활기차고, 푸른 하늘에는 뭉게구름.
그야말로 여름이 한창인 어느 날입니다.
탐사자는 KPC(PL 2인의 경우 1D2로 결정)에게서 「상점가(혹은 슈퍼 등, 그 사람이 갔을만한 장소)의 제비뽑기에서 1등상으로 아타미 2박 3일 여행 페어티켓이 당첨됐어」 라는 말을 듣습니다.
모처럼의 여름인데, 여행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죠.
여러분은 여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타미로 향합니다. (휴일은 어떻게든 따 내도록 해주세요)
【1일째 오후・아타미 역】
하늘은 축복하려는 듯이 맑게 개어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바다의 냄새가 약간 배여있어, 과연 여름이라고 느껴집니다.
역 주변에는 관광시설이 있지만, 우선은 숙소에 짐을 가져다 두는 일이 먼저겠죠.
물론 숙소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숙소는…?
1 : 분위기 있는 일본식 료칸
2 : 야경이 아름다운 호텔의 상층
둘 중 어느쪽도 온천이 있습니다. 개인실에도 노천탕이 붙어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방에 들러 한숨 돌린 후, 이후의 예정 등을 세워도 좋습니다. 이 부분은 자유롭게 RP해주세요.
목적지를 정하고 숙소에서 나올 때, 로비에서 [듣기]를 굴립니다.
성공-> 젊은 여성들이 기뻐하며 ‘인어공주 마실 수 있어서 다행이다’ ‘빨리 와서 다행이네’ 라며 이야기하는 것이 들린다.
실패-> 젋은 여성들이 기뻐하며 뭔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내용은 잘 들리지 않는다.
다만, ‘인어공주’라는 단어가 몇 번인가 나온 것 같다.
【인어공주에 대해 조사할 경우】
그냥 알아볼 경우 유명한 동화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타미’ ‘인어공주’ 같은 단어를 넣어 조사하면 SNS에서 최근 유명한 크림소다가 나온다.
【인어공주】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림소다.
여름 한정으로 「르뤼에」라는 바다의 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바다 근처에서 마시면 소다의 색이 그 때의 하늘과 바다의 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또한 [자료조사]나 [컴퓨터 사용]으로 추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성공-> 종종 [당첨]이 나오는 듯, ‘당첨됐다’ ‘당첨이 나왔다’ 라는 정보가 보인다. 당첨은 [하트모양 거품]이라는 듯 하다.
실패-> 어쨌든 화제로 뜨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바다의 집「르뤼에」에 가는 경우】
검색하면 바로 위치가 뜬다.
몇 개인가 늘어서 있는 다른 바다의 집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크기지만, 인파가 몰려있다. 다가가면 「아사히나」라고 써 있는 명찰을 붙인 청년이 바쁘게 움직이며 크림소다를 만들어 손님에게 전해주는 것이 보인다. 간판에는 [정리권을 가지고 있는 분께만 판매합니다]라는 벽보가 붙여져 있다.
말을 걸면 오늘 분의 정리권은 이미 배포가 끝났으며, 내일 다시 배포하기 때문에 아침에 오면 받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크림소다를 마시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므로 반드시 가도록 해주세요.)
주위를 둘러볼 경우, 크림소다에 바다나 하늘을 비추며 사진을 찍고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바다에는 그 외에도 바다의 집이 있어 빙수 등을 들길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놀 경우 헌팅 이벤트.
【헌팅 이벤트~조미료를 적당히 뿌려가며 놀아주세요~】
문득 눈을 돌리고 있던 사이 KPC나 PC 둘중 한 쪽이 헌팅당합니다.
상대는…?
여성->
1: 가벼운 계열 「있지~ 같이 놀자~」
2: 누님 계열 「저기, 재밌는 일 안 할래?」
3: 아마조네스 계열 「강한 유전자를 남기지 않겠나?」
남성->
1: 가벼운 계열 「완전 귀엽잖아 같이 놀자~~~~~」
2: 우락부락한 계열 「오, 꽤 미인이잖아」
3: 고릴라 계열 힘이 세다
몇 명이나? ->1D3
얽혀오는 것을 도와줍시다. 적당히 상대해주면 물러가겠죠.
【그 외 기타 관광지】
온천 > 기념품이나 온천만쥬가 있다. 걸으면서 둘러보자.
아타미 성 >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신사 > 영험한 장소. 사랑을 이루는 부적을 얻을 수 있을지도
비보관(성性을 테마로 한 아타미의 박물관) > 18세 미만은 들어갈 수 없다!
그 외에도 관광 명소가 잔뜩 있다.
밤이 되면 숙소에서 맛있는 식사와 온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료칸이라면 종업원이 나름 신경써준다며 바닥의 이불을 딱 붙여뒀을지도.
온천에 들어간다->매우 기분이 좋다… SAN 1D3 회복
【2일째】
오전 중 바다의 집 「르뤼에」에 가면 정리권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아사히나가 ‘그럼 오후 1시정도에 와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건네주었습니다.
그 시간까지 바다에서 놀아도 좋고, 관광지를 돌아도 좋습니다.
오후 1시에 바다의 집 「르뤼에」에 가면 크림소다를 받을 수 있습니다. (700엔)
유리컵에 들어있는 크림소다는 무색으로, 바닥에 별모양으로 커팅된 과일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에는 바닐라 빈이 들어가있는 것 같네요.
아사히나는 마지막에 바다 색의 병을 꺼내 안에 들어있는 액체를 몇 방울인가 흘려넣습니다.
그게 뭐냐고 물어보면, ‘비밀스런 마법’이라고 답합니다.
크림소다는 바다나 하늘을 비추면 색이 변합니다.
맛은 달면서도 약간 짭니다. 차가운 크림소다가 따듯해진 몸에 스며들어갑니다.
묘하게 마음이 침착해져가는 기분이 듭니다. SAN 1d6 회복
마시던 중 KPC(PC2)의 크림소다에 커다란 하트모양 거품이 나타납니다.
첫번째 날, 자료조사나 컴퓨터 사용에 성공했을 경우 [당첨]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전부 마시고 유리컵을 반납하러 가면 아사히나가 ‘당첨됐나요?’ 라고 묻습니다.
당첨이 나왔다고 답하면 아사히나는 매우 기쁜듯이 웃습니다.
([심리학]을 굴릴 경우 기쁘게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한 인상을 받습니다)
일을 거의 마친 듯 보이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크림소다를 만든 계기
4년 전 물에 빠져 인어에게 도움받은 이야기
등을 말해줍니다.
이야기를 한 후 뒷정리가 있다며 가게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오후에는 바다에서 놀거나 관광지에 가거나 합시다.
【2일째 : 밤】
PL 2인인 경우 밤이 되어 잠든 시간에 PC2에게 귓속말로 다음과 같은 문장을 전해주세요.
‘문득 눈을 뜹니다.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머리에 직접 흘러들어오는 것만 같아, 점점 의식이 희미해집니다.
몸이 멋대로 일어나 방에서 나옵니다. 가야만 합니다. 바다에.’
심야, 탐사자는 누군가가 움직이는 기색과 문이 닫히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납니다.
살펴보자 옆에서 자고있던 KPC(PC2)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화장실에 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방금 들은 문이 닫히는 소리는 방에서 나가는 듯한 소리였던 느낌이 듭니다.
KPC(PL2)를 찾아보면 바다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말을 걸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바다 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탐사자가 그것을 막으려고 달려들거나 붙잡는 등의 행동을 한 순간,
누군가에 의해 강한 힘으로 바다에 끌려들어가 그대로 의식을 잃고 맙니다.
【마녀의 거처】
눈을 뜨자, 그곳은 푸른 동굴입니다.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불가사의한 노랫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옆에는 KPC(PC2)가 쓰러져 있습니다. 말을 걸자 곧 깨어납니다.
동굴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입니다.
안쪽으로 나아가자, 갑자기 탁 트인 장소로 나옵니다.
천장이 매우 높아 방처럼 보이는 장소입니다. 벽에는 선반이 있으며, 병이 많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의 중심에는 로브를 입은 사람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그 사람은 탐사자들이 들어서는 것과 동시에 돌아섭니다.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로브때문에 얼굴밖에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미소지으며 ‘어서 오세요’ 라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미안해요. 사실은 그 쪽에 있는 아이(KPC)만 데려 올 생각이었는데.’
‘쫓아오기에 당황해서 함께 끌어들이고 말았어요.’
라며 미안해합니다.
자신이 심해의 마녀인 것과 부탁할 것이 있다는 것을 전해옵니다.
부탁할 것은 ‘아사히나라는 남성에게 물건을 전해줬으면 한다’라는 일입니다.
전할 물건이라는 건 작은 병과 편지인듯 합니다. 물론 답례 또한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녀는 어떤 질문에도 대답해줍니다.
아사히나와의 관계 > 4년 전 물에 빠져있던 것을 도와준 후로 편지로 안부를 주고받고 있다.
직접 만나 전달하면 되지 않은가 > 저주가 걸려있는 것, 아사히나에게 첫눈에 반한 것을 가르쳐준다.
만날 수 없기 때문에 편지를 주고받을 것을 약속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편지는 탐사자들에게 한 것처럼 당첨을 뽑은 사람을 현혹시켜 데려오고 있다. 아사히나에게서의 답장은 유리병 편지로 받고있는 듯 합니다.
어느정도 질문에 답을 하면 마녀는 투명한 돌이 붙어있는 목걸이와 유리잔을 건넵니다. 유리잔의 내용물은 투명하지만, 마녀가 그것을 천장에 비추자 천장의 푸른 색으로 변화합니다.
‘이것을 마시고 돌아가세요. 편지를 전해주면 이 곳으로 돌아오는 길과 나에 대해서는 잊게 될 거에요.
그리고 목걸이는 답례랍니다.’
탐사자가 약을 마신 것을 확인하면, 마녀는 선반의 일부를 움직입니다.
그 너머로는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똑바로 나아가면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녀는 KPC(PC 2)에게 귀뜸합니다.
‘당첨은 소중한 사람(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오기 쉬워요.’ 라고. (PC2라면 귓속말로 전해줘도 좋을것입니다)
들은대로 통로를 곧바로 나아가자 곧 해변 근처 장소에서 나섭니다.
바위로 숨겨둔 비밀 입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은 아직 심야로, 편지를 전달하는 것은 다음 날 아침이 될 것입니다.
【혹시 마녀의 로브를 벗겨낸 경우】
호기심에 진 탓인지, 탐사자는 마녀의 로브를 벗겨냅니다.
나타난 것은 목 아래 곳곳에 따개비가 붙어 비늘로 덮인 몸, 물갈퀴가 달리고 손톱이 날카로운 손, 하체는 문어의 몸.
아름다운 얼굴과는 닮은 구석이 전혀 없는 몸.
그것을 본 탐사자는 SANC (1d2/1d6)
그리고 그 몸을 보인 마녀는 크게 분노하며 ‘감히 이 몸을 보았겠다’ 라고 말하며 무언가의 주문을 겁니다.
그러자 강한 물줄기가 두 사람을 덮쳐 순식간에 몸과 의식을 삼켜갑니다. ->ED2로
【3일째 : 아침】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타미에 머무는 마지막 날, 놀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우선은 마녀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해변에 가면 바다의 집 「르뤼에」의 앞에서 아사히나가 안절부절하며 서성이고 있으며, 탐사자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달려옵니다.
약속한 물건을 건네주면 기쁜듯이 웃으며 탐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크림소다를 사 줍니다.
편지를 전해주자, 점차 그 심해에서의 일이 기억에서 사라져 갑니다.
그러나 탐사자들의 손에는 그 목걸이가 남아있습니다. ->ED1로
【심해의 마녀의 곁으로 아사히나를 데려갈 경우】
약을 먹지 않거나 편지를 전달하지 않는 등 심해의 마녀의 거처로 가는 길을 잊지 않고 있을 경우,
아사히나에게 그녀의 곁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면 당장 가고싶다고 말할것입니다.
기억하고 있던 대로의 길을 나아가면 마녀는 여전히 조금 지루한 듯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사히나는 마녀의 모습을 발견하고 쏜살같이 그녀에게 달려갑니다.
아사히나가 온 것을 깨달은 마녀는 놀라며, 두려워하나, 미소를 짓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런 기쁨에 찬 미소를 지으며...
순식간에 거품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거품은 곧바로 전부 사라져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사히나는 여기에서 SAN이 크게 깎여 부정의 광기 : 건망증을 발병합니다. 마녀에 대해서 잊어버립니다)
잠시 후 뒤를 돌아본 아사히나는 어딘지 멍한 표정으로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라고 물어옵니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탐사자는 SAN체크 (1/1d3+1)
의아해하면서도 탐사자는 그를 데리고 그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이후 형편좋은 기적이 일어날 리도 없고, 심해의 마녀는 두번 다시 돌아올 수 없으며,
아사히나는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립니다.
지상에 돌아오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방금 전까지는 맑았는데…
탐사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며 아타미를 떠납니다. -> ED3로
ED 1
아타미에서의 마지막 날.
여전히 하늘은 맑게 개어있습니다.
지난 밤에 뭔가 이상한 경험을 한 것도 같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분명 꿈이었던 거겠죠.
어찌됐든 지금은 여행 마지막 날을 즐깁시다.
푸른 하늘, 흰 구름, 바다 냄새.
여름은 이제서야 시작했을 뿐.
「여름과 바다와 크림소다」
SAN 회복 1d10, 먹은 것x1d3
AF : 눈물의 목걸이. 심해의 마녀의 눈물이 결정화 된 것.
딱 한번 SAN 감소를 최소치로 할 수 있다. 매우 무르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D 2
눈을 뜨자 여관(호텔)의 이불 위에 있습니다.
뭔가 꿈을 꾼 것 같지만,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음에 남겨둔 게 없도록 해야합니다.
해변에 가자, 바다의 집 「르뤼에」는 여전히 번성하고 있습니다.
문득 주인인 아사히나와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는 조금 외로운 듯한 표정을 했지만, 곧 접객을 위한 미소로 돌아갑니다.
그가 왜 저런 표정을 지었는지 탐사자들은 잘 알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탐사자들은 아타미 여행의 마지막 날을 즐기는 것입니다.
「약속은 다음 선택받은 자에게」
SAN 보상 : 생존 1d6
ED 3
ㅡ그 날부터, 바다의 집 「르뤼에」에서의 꿈의 크림소다가 판매 중지되었습니다.
주인인 아사히나 카이토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분은 진상을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