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이 이 불행을 발견한 이유는 하나예요. 
바로 당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

 

One day a corpse was found

어느 날 시체가 발견되었다

Call of Cthulhu 7th Fan-made Scenario Anthology

청서, 강도, Chito, 지옥소녀, 티끌 │ A5 소프트커버 │ 192P │ 25000원

 

 

  • <어느 날 시체가 발견되었다> 는 청서, 강도, Chito, 지옥소녀, 티끌이 참여한 크툴루의 부름 7판을 사용하는 팬메이드 시나리오집으로, 시체를 한 구 발견하며 시작되는 1:1 시나리오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본 시나리오집의 미스카토닉 업로드 예정은 없으며, 첫 발간인 24년 4월 다이스페스타 후 전량 통판 혹은 차회 행사의 현장 판매로만 판매됩니다. 인쇄가 가능한 만큼의 수요가 충족된다면 언제든 재쇄 예정이 있습니다. 
  • 각 시나리오들의 웹공개는 책이 발행된 이후로도 일정 기간 이상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후 시나리오들의 비공개 여부나 개인 시나리오집의 수록 여부 등은 각 라이터들의 재량에 맡깁니다.
  • 시나리오집의 PDF 및 핸드아웃 등은 QR코드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 시나리오집에 대한 문의는 @Chitochito_s로.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

w. 청서

 

 

! 나비효과 : 포스타입 포스트 (postype.com) 에서 공개중입니다.

 


예정된 최악.

 


 

! 대형 사고 및 참사, 인명 피해, 범죄 및 시체 묘사, 인육 섭취를 연상시키는 묘사, 광기 묘사, 자살 언급,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있습니다. 다만 KPC와 PC가 기재된 소재의 주체가 되는 전개는 상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3개월 전, 어느 엽기적인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한 보도에 도시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한 아파트, 폐쇄된 엘리베이터의 천장부터 바닥까지, 직육면체의 상자 안에 발 디딜 틈은 커녕 주먹 하나 들어갈 공간도 없이 빠듯할 정도로 시체가 가득찬 현장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끔찍한 목격담이 이어집니다. 


그건 상자 하나 만큼의 지옥이었어. 뒤틀린 팔다리, 엘리베이터 바깥을 응시하는 수십 개의 번들거리는 눈알, 창문에 가득 남은 손바닥 자국, “탑승 인원 초과입니다.” 라는 건조한 안내 음성과 함께 계속해서 열렸다 닫히는 문까지.

상식적으로 원리를 알 수 없는 이 자극적인 수수께끼는 삽시간에 도시를 강타합니다. 이윽고 두 번째, 세 번째 ‘엘리베이터 연쇄 살인 사건' 현장이 발견되면서 이것은 차츰차츰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엘리베이터 시공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며, 건물에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의 설치를 늘릴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 현상에 익숙해집니다. 

 


──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현재.

당신은 엘리베이터에서 눈을 뜹니다.
패널은 1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KPC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곳에서 탈출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일리언 드랍 Aliens Drop

w. 맨덜리 저택의 강도

 

 

! 에일리언 드랍 : 포스타입 포스트 (postype.com) 에서 공개중입니다.

 


세상에 나쁜 외계인은 없다. 정말로?

 


 

! B급고어, 외계인 비하.

 


 

국가가 개발비를 들여 새로 띄운 인공섬. 그곳의 해변가에 밀려나온 수수께끼의 괴생물체로 인해 각종 사이트와 일부 학회가 떠들썩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형이다, 신종의 탄생이다, 외계인이다! 늘 그렇듯 황당한 추측과 가짜 뉴스가 난무하는 가운데 탐사자도 괴생물체의 사진 정도는 본 적 있을 겁니다. 식상한 소란도 잊힐 때쯤. 몇 달 전부터 소식을 알 수 없던 KPC에게 연락이 옵니다. 


『모르는 외계인을 죽인 것 같아. 도움이 필요해.』 


그럼 아는 외계인은 따로 있습니까?

 

 


 

핸드메이드 비너스 Handmade Vinus

w. Chito

 

 


 그런 당신이 가장 아름다워

 


 

! 스토킹이 연상되는 요소가 등장합니다. 구체적인 묘사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PC와 KPC에게서 아예 배제하기는 어려우니 참고해주세요.
! 친구랑 우당탕탕 하기 좋은 B급 코미디 세션이라고 생각합니다.무작정 아름다운 PC의 묘사를 하염없이 하고 싶은 KP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온 도시가 피를 전부 빨아먹힌 시체로 떠들썩한 요즘. 흡혈귀라도 나타난 게 아니냐는 도시전설마저 돌기 시작하면 당신은 어쩐지 지나다니는 곳 어디에서나 기묘한 시선과 호의를 느낍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KPC 또한 당신의 얼굴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말하네요. 전이랑 분위기가 달라졌네. 엄청 눈에 띈달까, 더 예뻐진 것 같아. 특별한 미용법이라도 시작한거야?

 

 


 

육백육십육체십삼신 God has 666 Bodies 13 Heads

w. 지옥소녀

 

 

! [CoC 시나리오] 육백육십육체십삼신 六百六十六體十三身 : 포스타입 포스트 (postype.com) 에서 공개중입니다.

 


나의 신은 당신의 얼굴을 하고 있다오.

 


 

! 범죄소재, 기괴한 시체의 묘사, 신체 절단, 벌레, 이식異食
! 높은 확률로 강압적인 스킨십이 발생합니다. 

 


 

4차선 교차로 한 가운데, 괴이한 시체가 발견됩니다.

666조각으로 이루어진, 13등신의 1인 분 시체. 그중 가장 큰 조각인 머리는 KPC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빨간 망토 증후군 Red Riding Hood Syndrome

w. 티끌

 

 

! 빨간 망토 증후군 : 포스타입 포스트 (postype.com) 에서 공개중입니다.

 


그건 널 안아주기 위해서야


 

! 시체에 대한 묘사, 그로테스크하고 엽기적인 표현, 범죄 소재 주의. B급 분위기를 지향하는 시나리오이지만 탁마다 분위기는 천차만별일 것 같습니다. 다만 잔인성은 높습니다. 
! 집에 방문할 수 있는 정도라면 관계는 딱히 타지 않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관계가 침범당한다고 해석될 수 있는 전개가 존재합니다. KPC와 PC간의 관계가 연인일 경우 주의해주세요. 

 


 

당신은 아픈 KPC의 부탁을 받아,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KPC의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자, “잠시만 기다려 줘” 하고 잠긴 목소리가 들립니다. KPC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끼이익 소리를 내며 문이 스르르 열립니다. 잠겨있지 않던 걸까요? 문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순간… 


 문틈 사이로 싸늘하게 식은 시체 하나가 빠져나와 툭, 하고 당신 발 옆으로 쓰러집니다. 잠깐 굳어 있으면 어느새 KPC가 나타나 조금 난처한 듯 웃으며 말합니다.


 “미안하지만 방금 그건 못 본 척 해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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